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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일기2

앞으로 잘 클 수 있을까? 🌟 신입 개발자 적응기 / Week 2 : 찰나였던 설렘, 다시 엄습하는 불안감 💫 자괴감과 자신감의 무한루프 안 그런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만, 나에게 자신감과 자괴감은 비례적으로 상승하는 두 요소이다. 자신감이 높아지면 그 상승폭만큼 자괴감도 뒤따라 높아진다. 그래서 외부에 티는 내지 않아도 내 상태는 늘 "오, 나 쫌 하네?" 와 "나 따위가 개발자라고..." 중 하나이다. 사실 취업하기 직전까지는 자괴감에 빠져있다가, 취업 소식을 들은 직후부터 입사 첫날까지는 자신감 버프로 맘편히 놀고 먹었다. 그러다 입사한 뒤부터는 자신감이 계속 하락해 절망의 계곡으로 향하는 중이다. 사실 2주차에도 역시 한 일이 별 건 없었다. 팀 스택에 익숙해지기 위해 TS 와 Nest 공식문서를 읽어내려갔고, 본격적으로 S.. 2021. 11. 8.
문서와 레거시의 더미, 그리고 알잘딱깔센 취준기 시리즈를 종료하고 한동안 후기글은 쓰지 않으려 했는데, 관성을 깨는 것은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용기가 부족했던 나는 결국 또 한 주를 정리하는 신입 적응기 시리즈를 들고왔다.. Welcome..! 🌟 신입 개발자 적응기 / Week 1 : "내 자리 찾기" 를 위한 고군분투 💫 구성원, 팀원으로서의 자리 - 내향형 인간에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 편하게 대하는 것은 많은 에너지를 요하는 태스크다. 하물며 동시에 여러명을 새로 만난다는 것은.. 진을 빼는 일임에는 틀림없다. 첫 출근날이 특히 고됐던 이유는 하루종일 새로운 사람을 멈추지 않고 계속 만나야 했기 때문이다. 신규 입사자 동기, HR 팀, 소속 팀원들, 팀장님 등 머리에 입력해야 하는 "new Person"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2021.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