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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4

일을 잘한다는 허상 이것은 잃어버린 10주... 의 기록이다... Week 6 이후로 갑자기 회사 일도 많아지고 개인적인 일도 계속 밀려와 정신이 없었다. 지난 주에 큰 일 하나를 치르고 드디어 마음에 여유가 조금 생겨 다시 신입 적응기에 힘을 써보려 한다. 많이 밀린 만큼 지난 시간 동안 느꼈던 점들, 그리고 크게 배웠던 점들 위주로 기술하며 다시 개발자로서의 성찰을 해보자. 🌟 신입 개발자 적응기 / Week 7 ~ 16 : 일을 잘한다는 허상 💫 초보들이 일을 두 번 하는 이유 보통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한 번에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시간을 더 들여도 결과물이 그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보통 초보들은 일을 잘 못한다. 아직 개발 주니어로써, 그리고 업무에 익숙해져 가는 신입으로써 .. 2022. 2. 15.
앞으로 잘 클 수 있을까? 🌟 신입 개발자 적응기 / Week 2 : 찰나였던 설렘, 다시 엄습하는 불안감 💫 자괴감과 자신감의 무한루프 안 그런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만, 나에게 자신감과 자괴감은 비례적으로 상승하는 두 요소이다. 자신감이 높아지면 그 상승폭만큼 자괴감도 뒤따라 높아진다. 그래서 외부에 티는 내지 않아도 내 상태는 늘 "오, 나 쫌 하네?" 와 "나 따위가 개발자라고..." 중 하나이다. 사실 취업하기 직전까지는 자괴감에 빠져있다가, 취업 소식을 들은 직후부터 입사 첫날까지는 자신감 버프로 맘편히 놀고 먹었다. 그러다 입사한 뒤부터는 자신감이 계속 하락해 절망의 계곡으로 향하는 중이다. 사실 2주차에도 역시 한 일이 별 건 없었다. 팀 스택에 익숙해지기 위해 TS 와 Nest 공식문서를 읽어내려갔고, 본격적으로 S.. 2021. 11. 8.
문서와 레거시의 더미, 그리고 알잘딱깔센 취준기 시리즈를 종료하고 한동안 후기글은 쓰지 않으려 했는데, 관성을 깨는 것은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용기가 부족했던 나는 결국 또 한 주를 정리하는 신입 적응기 시리즈를 들고왔다.. Welcome..! 🌟 신입 개발자 적응기 / Week 1 : "내 자리 찾기" 를 위한 고군분투 💫 구성원, 팀원으로서의 자리 - 내향형 인간에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 편하게 대하는 것은 많은 에너지를 요하는 태스크다. 하물며 동시에 여러명을 새로 만난다는 것은.. 진을 빼는 일임에는 틀림없다. 첫 출근날이 특히 고됐던 이유는 하루종일 새로운 사람을 멈추지 않고 계속 만나야 했기 때문이다. 신규 입사자 동기, HR 팀, 소속 팀원들, 팀장님 등 머리에 입력해야 하는 "new Person"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2021. 10. 31.
[프로젝트 후기] 프로젝트 공유 사이트, Gallery:port Intro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아이디어를 참고하기 위해 개발자들이 많이 쓰는 github 과 같은 오픈 소스 플랫폼을 사용하는데, 코드만 적혀있어서 읽기 싫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우리 팀은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었고 시각적으로 바로바로 프로젝트를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당신의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여러 작품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 Gallery:port 첫 웹개발 프로젝트, 2주간의 모험 이론 강의 수강을 마치고 드디어 고대하던 (?)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자습이나 과제 실습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다. 무수히 많은 오류를 만날 기회도 상대적으로 적고, 가이드 없이 백지에서 시작해 아름다운 그림(코.. 2021. 8. 10.